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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보존에 중점 생태탐방로 신설

道, 올해 8.5㎞구간 추가
반환 미군기지 활용키로

경기도가 올해 DMZ 생태탐방로 8.5㎞ 구간을 추가로 신설한다.

도는 올해 비무장지대(DMZ) 사업을 개발보다 보존에 맞춰 추진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생태탐방로 8.5㎞를 추가로 만든다고 1일 밝혔다.

우선 올해 안에 5억6천만원을 들여 파주 임진각∼도라산역 철길 2㎞에 생태탐방로를 신설한다.

또 올해 말 착공해 내년까지 통일대교 남단∼임진나루 군 순찰로 6.5㎞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

앞서 도는 ‘임진각∼허준 묘∼초평동∼장단반도’ 43㎞에 생태역사 체험코스를, ‘임진각∼전진교∼고랑포∼두지리’ 32㎞ 임진강변 체험코스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오는 5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그리브스에 안보전시관을 착공한다.

캠프 내 볼링장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2012년부터 캠프 그리브스에 병영·생태체험관, 역사전시관, 휴양시설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미 병사 숙소 1개동을 개·보수해 청소년 안보체험시설로 운영 중이다.

이밖에 도는 DMZ 내 어린이·가족 행사, 팸 투어, 옛 미군 장병 초청 행사 등 다양한 관광 사업과 최북단 민통선 마을인 대성동 마을 유·무형 자원 조사, 포럼 등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DMZ 관련 사업에 개발 사업에만 치우쳤다는 지적이 있어 올해는 DMZ 보존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DMZ 내에 있는 기존 군사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하는 합리적 개발사업과 생태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냉정과 생태가 공존하는 모습을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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