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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도로 차선 밝아진다

31개 시군 행정지도 벌여
중앙선 황색 70mcd 개선

<속보>경기도가 운전자의 생명을 좌우하는 도로 위 차선의 성능 개선에 나선다.

앞서 본보는 경찰청의 관련 규정 개선에도 관련 예산 편성에는 인색했던 경기도(본보 2014년 11월27일 2면·2015년 1월 7일 2면 보도)의 행태를 지적하면서 예산 증액에 이어 대응책이 마련된 것이다.

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노면표시 반사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벌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는 경찰청이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차선의 ‘노면표시 반사성능 기준’을 2배가량 상향 조정한 데 따른 조치다.

개선된 기준에 따라 모든 도로에 도색된 백색 차선의 경우 야간 우천시 휘도(단위 면적당 밝기의 정도)를 100mcd(밀리칸델라) 이상으로 높여야 한다.

또 중앙선과 버스전용차선 등에 사용되는 황색과 청색 차선의 휘도는 각각 70mcd와 40mcd 이상으로 차선 반사 성능을 개선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에 설치된 도로에 대해 관련 규정 적용 여부를 집중 점검해 각종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시·군의 자발적인 정책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차선 도색 등 도로 정비가 잘된 지자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영봉 도 건설국장은 “기존보다 반사성능이 2배 강화된 도료를 사용해 노면표시의 반사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교통사고를 감소시키고, 도민들에게 안전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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