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복지재단은 우울, 자살, 치매 등 노인 정신 질환 예방을 위한 ‘노인 맞춤형정서지원서비스’ 매뉴얼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경기도 노인 대상 정서지원 바우처 사업 문제를 개선하고 노인 심리 정서 문제를 예방해 노인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뉴얼은 노인들의 핵심문제와 욕구를 바탕으로 도출된 4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노인의 우울, 자살, 스트레스 관리 등을 위한 정서강화 프로그램 ▲인지와 감각치료를 통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부부, 가족, 대인관계 향상을 위한 사회적응 프로그램 ▲은퇴 후 삶, 웰 다잉 등을 위한 미래설계 프로그램 등이다.

매뉴얼은 올 상반기 시범 운용된다.

재단 관계자는 “매뉴얼이 세부 프로그램이 제시돼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다는 점과 기존 노인복지관 서비스 보다 체계적인 개입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점에서 관련 서비스의 전문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