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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道신청사 밑그림 나왔다

행정·의회·주민 소통하는 자치 공간 실현
도민전용공간·외부원형광장 등 추가키로

 

오는 2018년 말 광교신도시에 들어서는 경기도 신청사가 윤곽을 드러냈다.<조감도 참조>

도청과 도의회 외에 도민 전용 공간과 외부 원형광장이 추가 건설되고, 4개의 공간을 모두 연결·개방하는 협치 공간으로 만들어진다.

1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월 한 달간 신청사 건립에 반영하기 위한 전문가와 도민 아이디어를 수렴, 이를 토대로 한 ‘경기도 신청사 마스터플랜 중간보고회’를 지난 12일 비공개로 열었다.

이날 발표된 변경안에는 도 본청과 도의회 건물 이외에 도민 공간을 추가로 건설하는 방안이 담겼다.

‘행정·의회’ 등 2개 주체 중심의 기존 청사의 공간적 개념에 대민문화시설 등 도민 전용 공간을 별도로 마련, ‘행정·의회·도민’ 등 3개 주체가 모인 자치 공간으로 신청사를 건설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3개 주체가 서로 만나 소통할 수 있도록 중앙에 외부 광장을 설치하고, 각 건물의 1·3층을 연결해 협치 행정이 가능한 개방형 청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설되는 ‘도민 공간’의 구체적 위치는 두 가지 방안이 제시됐다.

도청을 중심으로 ‘도민 공간’과 ‘도의회’를 좌·우측에 배치하는 ‘도청 중심 구상안’과 도청 대신 ‘도민 공간’을 가운데 놓고 도청과 도의회 건물이 이를 감싸는 ‘도민 공간 중심 구성안’ 등이다.

도민 공간 배치 결정은 오는 17일 추가 보고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외에 도청 건물(25층) 최상층 2개 층을 공용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중간보고회를 통해 건의됐다.

기존 구상안에는 해당 층에 교통정보 상황실(2개층) 설치가 예정됐었다.

신청사 마스터플랜 계획이 완료되는 최종 보고회는 다음달 27일 열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신청사를 만들어가는 과정 자체가 도민과의 협치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놀라운 경기도청 다큐영화제’, ‘도민의 숲 공원 프로젝트’, ‘지역별 공유 프로그램 운영’ 등의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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