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20억원을 들여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환경개선에 나선다.
도는 올해 경기 북부 지역에 위치한 섬유, 염색, 피혁업체 등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과 ‘폐열 재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 사업’은 기업 생산활동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을 줄여주는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총 30~40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3천만원 범위 내에서 설치비용의 70%를 지원한다.
‘폐열재이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은 버려지는 폐수나 폐가스를 회수해 생산공정에서 다시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는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0곳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최고 7천만원까지 설치비용의 70%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업체는 다음달 13일까지 경기도, 북부지역 10개 시·군,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www.etsc.or.kr)에서 사업공고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중소기업 환경개선 지원사업은 기업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고, 환경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경제적 부담을 줄여줘 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