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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조합장 선거 평균경쟁률 2.7대1

안양 등 3곳 8대1 ‘최고’
인천 평균 경쟁률 3대1

다음달 11일 치러지는 전국 첫 동시조합장선거에 도내에서는 총 486명의 후보가 등록, 평균 2.7대 1의 경쟁을 벌인다.

25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4~25일 이틀간 접수된 경기지역 후보 등록자는 모두 48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들은 농협 161곳, 산림조합 15곳, 수협 1곳 등 총 177개의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져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여성 후보는 부천·파주·팽성·대신 농협 등 4곳에 각 1명씩으로 파악됐다.

조합별로는 ▲안양농업협동조합 ▲여주 금사농업협동조합 ▲연천 임진농업협동조합에 각각 8명이 몰려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8대 1의 경쟁을 하게 됐다.

이어 각 7명이 등록한 안산 반월농업협동조합·여주 대신농업협동조합은 7대 1의 경쟁을, 평택과수농업협동조합·양주 백석농업협동조합도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5대 1’(11곳) 또는 ‘4대 1’(27곳)의 경쟁률을 보인 곳도 38개 조합에 달했다.

반면, 부천농업협동조합, 고양 벽제농업협동조합·일산농업협동조합 등 29곳에는 단독으로 후보가 등록해 투표 없이 당선될 전망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21개 조합의 조합장 선거에 63명이 등록, 평균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각 5명이 등록한 중구·남동·검단·서인천농협이 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옹진부천산림조합·남인천농협·인천산림조합·강화인삼농협은 단독 후보로 투표가 진행되지 않는다.

공식 선거운동은 26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10일까지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등록 후보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후보자 기호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조합장 선거가 공명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25일 전국 첫 조합장 동시선거와 관련해 공공단체 등 위탁 선거법 혐의로 3명(2건)을 불구속 입건하고, 54명(42건)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 25명(22건), 허위사실공표 등 13명(7건), 조합 임직원 등 선거개입이 3명(1건) 등이다.

/홍성민·이상훈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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