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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준공영제 도입… 타당성 검토

道, 내달 4일 연구용역 착수
굿모닝 버스 등 우선 시행
도입시 年 1천억 재원 필요

경기도가 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본격화 한다.

경기도는 다음달 4일 ‘버스체계 개편 추진 방안 연구 용역’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서울·인천시처럼 준공영제 도입이 타당한지 검증하는 연구로 기간은 1년이다.

구체적으로는 준공영제를 도내 전체 노선버스에 도입할지 아니면 광역버스나 굿모닝버스에 한해 우선 도입할지를 검토한다.

굿모닝버스는 고속도로 나들목 근처 멀티환승터미널에서 2분에 1대씩 서울로 출발하는 광역버스를 말한다.

도는 재정여건을 고려해 광역버스에 우선 도입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행방식도 수익금공동관리제, 노선입찰제 그리고 두 가지 병행안 가운데 합리적인 방식으로 결정된다.

수익금공동관리제는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모든 노선에 도가 운영비를 지원한 뒤 수익금을 나누는 방식이다.

노선입찰제는 일부 노선에 한해 입찰을 통해 준공영제를 도입해 운영비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도는 연간 최소 1천억원 이상의 추가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3월 연구 용역이 마무리되면 도의회 협의와 전문가 토론, 도민 공청회 등을 거쳐 도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도는 현재 굿모닝버스 도입을 위한 연구 용역도 진행 중이다.

굿모닝버스 도입에 맞춰 준공영제가 시행될 것으로 도는 예상했다.

도 관계자는 “버스는 공공재 성격이 강해 준공영제 도입이 설득력을 얻지만 많은 예산이 수반되는 만큼 도민 공감대 형성이 우선해야 한다”며 “신중하게 검토해 도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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