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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판교’에 입주할 ‘빈자리’ 있나요?

대기업 계열사·중견기업 7곳, 입주위해 道와 협의
2017년 분양… 수의계약 용지공급 법 개정 입주 늘듯

경기도가 민선 6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넥스트 판교’(제2판교테크노밸리)에 대기업 계열사와 중견기업 등 앵커기업의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판교테크노밸리 인근에 43만㎡ 규모로 조성되는 ‘넥스트판교’에 대기업 계열사 2곳과 중견기업 5곳 등 모두 7개 기업이 해당 지역 입주를 위해 도와 협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넥스트판교는 성남 판교의 옛 한국도로공사 본사 부지와 인근 개발제한구역에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도가 1천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착공 및 분양 시기는 각각 내년 상반기와 2017년쯤이다.

대기업 계열사인 A업체는 국가안보분야에 첨단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용인에 본사를 두고 있다.

본사를 제외한 5개 사업장 중 판교 사업장의 확장을 위해 넥스트판교 입주를 타진하고 있다.

또 울산에 본사를 둔 대기업 계열사 B업체는 IT 관련 사업 부문 확장을 위해 도시첨단산단으로 조성되는 넥스트판교 입주를 고려 중이다.

나머지 5곳은 모두 중견기업으로 알려졌다. 이중 3곳은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제1 판교테크노밸리 입주기업으로 파악된다.

향후 이같은 입주 문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도가 앵커기업에게 수의계약으로 용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관련법 개정에 착수해서다.

현 산업입지법 시행령에는 국가산단의 경우 입주 협약 등을 거쳐 수의계약 공급이 가능하도록 명시됐으나 넥스트판교와 같은 도시첨단산단의 경우 관련 규정이 없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국토부와 관련 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었다.

도 관계자는 “최근 국토부와의 실무협의를 통해 도의 관련법 개정 의견을 수용하기로 결정됐다”라면서 “올 하반기 중 관련 법 시행령이 개정돼 넥스트판교의 기업 유치가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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