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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택서 불, 2명 사망

7일 오전 3시5분께 광주시 신모(33)씨 집에서 불이나 신씨와 신씨의 아버지(82)가 숨졌다.
불은 30여평 규모의 주택 내부를 대부분 태우고 1시간 2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당시 집안에 있던 신씨의 아내(32)는 다른 방에서 자고 있던 자녀 3명을 깨워 함께 긴급대피했으나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한 안방에 있던 신씨 아버지와 신씨는 미처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다.
신씨 아내는 경찰 조사에서 "부부싸움을 벌인 뒤 잠시 밖에 나갔다 돌아와 보니 남편이 방안에 석유를 뿌리고 앉아 있다 갑자기 불을 붙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결과 신씨 부부는 지난 여름 암으로 사망한 어머니의 치료비 등으로 진 3천여만원의 카드빚때문에 그동안 자주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신씨의 아내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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