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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희망자에 1.84% 초저금리 지원

신용등급 6등급 이하 대상
道·하나銀 등 굿모닝론 사업
햇살론 금리보다 최고 6배 ↓

경기도가 저소득 사업자와 창업희망자에게 1.84%의 초저금리 금융지원을 한다.

연소득 3천400만원 이하,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은퇴한 50대 가장, 북한이탈주민,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이 지원 대상이다.

도는 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광역자활센터와 공동으로 ‘굿모닝론(경기도형 마이크로크레딧)’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굿모닝론은 무담보 소액신용대출을 의미한다.

하나은행이 3.34%의 저금리 금융상품을 판매하고, 이자의 1.5%를 경기도가 지원해 실제로 은행을 이용하는 저소득층은 1.84%라는 저금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다.

이는 정부가 운영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금융상품인 ‘햇살론’의 금리(8∼12%)보다 4∼6배 낮다.

도는 굿모닝론을 위해 올해 62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300명 가량의 소상공인과 저소득층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굿모닝론 신청자의 보증을 맡게 된다.

보증비율은 100%, 보증수수료는 0.5%로 80∼85%의 보증비율과 1%의 보증수수료를 가진 다른 저소득 금융지원 상품보다 조건이 좋다.

신청은 도내 마이크로크레딧 전문기관인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맡아 상담과 접수, 심사, 선정, 사후관리를 수행한다.

지원대상은 도에 사업장이나 창업희망지를 둔 만 20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포함한 저소득층이다.

1인당 지원금액은 창업은 최대 3천만원, 경영은 최대 2천만원 이내다. 상환방법은 창업의 경우 3개월 거치 4년9개월 균분상환, 경영은 비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도는 2년 이상 성실히 상환한 사람에게 400만원 한도에서 성공견인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에서부터 대출까지는 약 3∼4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도는 하나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광역자활센터과 오는 17일 경기도청에서 굿모닝론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굿모닝론은 저소득층의 금융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제적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도가 추진 중인 도민은행 설립에 앞서 우선 저소득층을 위한 서민금융지원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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