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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캠프캐슬 반환 사실상 타결

동양대 캠퍼스 건립 3년만에 ‘탄력’
2016년 개교 목표 신축사업 추진

동두천시 미군기지 캠프 캐슬 반환협상이 사실상 타결됨에 따라 동양대 북서울캠퍼스 신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부산 미국국방부 물자 재활용 유통사업 기지(DRMO, 1만 3760㎡)와 동두천 캠프 캐슬(6만 6330㎡) 등 주한미군 기지 2곳을 반환받기로 미군 측과 합의했다.

이번 합의는 DRMO와 캠프 캐슬 반환 협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기지 내 환경정화비용 부담에 대해 한국 측이 정화 비용을 떠안는 조건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와 동양대는 2016년 3월 동두천캠퍼스 개교를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신속하게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2012년 6월 동두천시와 동양대가 캠퍼스 조성 의향서를 체결한지 3년만이다.

경북 영주에 위치한 동양대는 공무원사관학교로 특성화된 대학으로, 총 26개 학과에 4천600여명 정원의 종합대학교다. 동두천으로 이전 조성될 북서울캠퍼스는 학부 1천600명, 대학원 148명 등 총 1천748명 정원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특히 캠프 캐슬 서쪽에는 7층 규모의 대학본관 1동이 신축되고, 동쪽에는 기존 미군이 사용하던 건물들을 리모델링해 학생편의시설, 기숙사, 실습실 및 강의동 등 교육시설이 조성된다.

오세창 시장은 “동양대학교 캠퍼스 건립은 단순한 대학유치를 떠나 낙후된 미군 공여구역 주변을 지역발전의 전환점으로 내딛고자 하는 동두천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사업이라는 점에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는 지난해 12월로 예정된 캠프 캐슬 반환이 지연되면서 캠퍼스 건립 계획이 무산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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