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생활임금을 지급하기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한다.
도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제1차 생활임금위원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생활임금위원회는 올해 제정된 생활임금 시행규칙을 근거로, 올해 생활임금의 투명한 산정과 실행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위원회는 경제실장과 도 노무사가 위원장을 맡고, 의회 추천 도의원 1인, 노사민정협의회 추천 3인, 비정규직지원센터 추천 비정규직 대표 1인 등 총 7명의 위원이 2년간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시도별 생활임금 도입 및 운영 사례 소개와 경기도형 생활임금 산정 기준안에 대한 심의와 자문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연희 일자리정책과장은 “현재 생활임금 조례가 대상자 명확화 등의 사유로 개정을 추진 중이나 올 3월 생활임금 지급을 위해 회의를 마련했다”라면서 “위원회를 통해 경기도형 생활임금 산정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7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