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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매매거래 활기… 세수확보 순풍

道, 1분기 6만8145건 역대 최고치 기록
올해 세수목표 7조6577억원 확보 탄력

경기도의 1분기(1~3월) 주택매매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수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 1분기 주택매매거래량은 6만8천145건으로 역대 1분기 중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도의 1분기 주택거래량은 지난 2011년 5만3천660건에서 2012년 3만819건, 2013년 2만8천557건으로 2년 연속 내림세를 이어오다 지난해 5만8천126건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월별로는 지난달 주택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49% 늘어난 2만9천410건으로 동 기간 중 최고치를 보였다.

3월 주택매매가격지수도 40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0.20%를 기록, 전국 평균(0.16%)보다 다소 높았다.

주택매매거래량은 지난 2006년부터 집계됐다.

김철중 도 주택정책과장은 “전세가격 고공행진에 지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매전환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가 올해 목표로 한 7조6천577억원의 도세 수입 확보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세수 목표액은 전년 대비 1천514억원 늘어난 규모다.

지난해 도세 수입의 경우 7조9천158억원으로 당초 목표액(7조5천63억원)을 4천95억원 초과했다.

주택거래량이 급격히 늘며 도세 징수에 호조를 보인 것이 세수 증대로 이어졌다.

도세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취득세는 4조1천852억원이 징수돼 목표액(3조9천172억원)을 2천680억원 웃돌았다.

도는 전체 초과징수액 4천95억원 가운데 2천293억원(56%)을 관련법에 따라 도교육청과 시·군 등에 전출하고 나머지 1천802억원(44%)은 자체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31일까지 부과된 작년도 도세는 올해 2월 중순쯤 징수가 마무리됐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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