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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유엔 제5사무국 유치 추진 김을동 새누리 최고위원 가세

DMZ 평화공원 일원에 설치
김 최고위원 반기문 총장에 서한

경기도가 추진중인 DMZ(비무장지대) 평화공원 일원 유엔 제5사무국 유치에 새누리당 김을동 최고위원이 힘을 보태고 나섰다.

김 최고위원은 2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한반도 내 유엔사무국 유치’를 제안했다.

김 최고위원은 서한에서 “전 세계 인구의 60%가 거주하는 아시아는 남북한의 대치와 동아시아 국가들의 군비경쟁으로 일촉즉발의 전쟁 위협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전 세계에 4곳이나 있는 유엔사무국이 아시아에는 정작 단 한 곳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이어 다섯 번째 유엔 사무국을 비무장지대(DMZ)에 유치해야 한다”며 “한반도의 영구한 평화를 담보하기 위해 모든 정치 지도자와 국민이 한뜻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 대통령에도 이 같은 서한을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유엔 제5사무국 유치는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사업이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 당시 “아시아에 유엔 사무국이 없다. DMZ 평화공원과 연계해 유엔 사무국을 유치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유엔 제5사무국 유치를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지난해 10월 말 스위스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2014 UN과 한반도 평화 국제회의’에 참석, ‘유엔 제5사무국 한국 유치와 경기도 역할’이라는 주제로 유엔 한국사무국 설치 당위성을 피력했다.

김 부지사는 또 지난해 주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최석영 대사와 유엔 제네바 사무국 다비드 칙바이제 비서실장과 연이어 회담을 갖고 유엔 한국사무국 유치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도는 유엔 제5사무국을 유치하게 되면 ▲도의 브랜드 가치 제고 ▲국제외교의 중심으로 거듭 ▲평화·인권·협력 등 관련 국제기구 추가 유치 및 유관 회의 개최로 전쟁억제 강화 ▲남북 화해와 독북아 화합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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