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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시가지 확 뚫는다

중앙선 철도 복선전철화 계기 고가화 추진

수십년간 양평읍을 가로지르며 지역발전을 막아온 중앙선 철도가 복선전철화 사업을 계기로 고가화될 예정이어서 양평군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맞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철도건설본부는 오는 2008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복선 전철화사업과 관련, 양평읍 중심부인 재래시장 입구~관문골간 258m 구간의 토사 및 옹벽구조의 철도노반을 제거하고, 지상교량부를 고가철도화하는 양평군의 건의안을 최근 확정했다.
이에 따라 양평읍 시가지의 중심부를 동서로 관통하는 중앙선 철로로 인해 양평지역 상권이 받아왔던 저해요소가 크게 개선되게 됐으며 특히 남북으로 나뉘어진 상권이 하나로 이어져 중심상권 기능이 회복 될 전망이다.
군은 그동안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시가지 구간 고가철도 설치를 위해 지난해 3월 한택수 군수 친서 및 건의서를 철도청에 전달했으며 그해 4월과 5월, 양평군민 탄원서와 양평군의회 건의문 등을 통해 군의 견해와 당위성을 집중 부각해 왔다.
고가철도로 시공될 경우 5천㎡ 새로운 부지 면적이 늘어나 재래시장을 비롯 주차공간으로 대체 활용함으로써 주민편익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초 철도청은 이 구간 고가철도 시공에 대해 옹벽 시공시 소요 예산(2억여원)에 비해 55억여원이나 더 소요된다며 난색을 보여왔으나 군은 철도청 안 대로 할 경우 지역의 중심부인 재래시장 부지가 상대적으로 축소돼 재래시장의 존폐와 지역경제의 위축 등이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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