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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지사, 조기등교 학생위한 ‘꿈의 교실’ 추진

“예체능 프로그램 필요”… 학부모 찬성 과반수 넘어
“道 영어마을과 연계 진행시 학생들 만족도 높을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시 이전 조기 등교 학생에게 예체능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일명 ‘꿈의 교실’에 대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남 지사는 지난 1일 경기도북부청에서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조기 등교 학생들이 현재 5% 라고 하는데 이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한 체계적 프로그램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최근 도민여론조사 결과, 9시 이전 등교학생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맞벌이 학무모들의 의견이 과반 이상이다”라며 추진 근거를 설명했다.

도가 지난해 12월 도내 초등학교 재학생 학부모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시보다 일찍 학교에 오는 학생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 필요 여부를 묻는 질문에 44.8%의 학부모들이 ‘긍정적’ 이라고 답해 ‘부정적’(28.1%) 의견을 압도했다.

이 가운데 학부모가 회사원일 경우에는 긍정 의견이 50.8%로 과반을 넘었다.

이에 도는 올해 도비 15억원을 투자해 조기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독서와 운동, 음악활동 등 창의력 향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꿈의 교실 추진을 놓고 도 교육청과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9시 이전 등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별도 프로그램이 없어 운동장에서 그냥 놀거나, 교실에서 책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있다”라면서 “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영어마을, 도 창작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하면 학생들과 학부모의 만족도도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꿈의 교실 지원과 함께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 지킴이 프로그램으로 교육청과 협조해 ‘따복안전지킴이’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개교 당 연 560만원씩 총 267개 학교를 대상으로 1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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