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2℃
  • 흐림강릉 32.6℃
  • 구름많음서울 29.2℃
  • 구름많음대전 29.4℃
  • 구름조금대구 30.6℃
  • 구름조금울산 29.6℃
  • 맑음광주 28.5℃
  • 맑음부산 28.7℃
  • 맑음고창 28.8℃
  • 맑음제주 30.1℃
  • 구름조금강화 27.2℃
  • 구름많음보은 28.4℃
  • 구름많음금산 30.1℃
  • 맑음강진군 28.9℃
  • 구름조금경주시 30.4℃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도내 야영장 94% ‘미등록’

600곳 안전점검 실시 결과
395건 보수·시설개선 필요

도내 야영장의 10곳 중 9곳 이상이 미등록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24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야영장 600개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93.5%에 해당하는 561곳이 미등록 시설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등록 캠핑장은 39곳(6.5%)에 그쳤다.

이 가운데 농지·산지 등 관계법령에 적합하게 조성돼 등록이 가능한 야영장은 143개(25%)에 불과했다.

나머지 418개소(75%)의 경우 관련 인·허가 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 관련법령에 따라 원상복구 등 폐쇄 조치된다.

특히 미등록 야영장에서는 지하수 수질검사 미실시, LPG용기 보관함 미설치, 법면부 유실 대책, 절개지 안전시설 및 하천범람 대책 등 보수와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395건이나 발견됐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537개로 파악됐던 도내 야영장이 이번 안전점검 결과 600개로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라면서 “등록시점이 지난 후에도 관계 법령을 위반해 조성한 야영장의 경우 원상복구 하도록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10일 안전관리교육이수, 보험가입, CCTV설치, 글램핑시설 방염(난연)재 사용, 우수야영장 인증·지원 등을 담은 ‘경기도 야영장 통합 안전관리기준’을 마련, 시·군에 통보했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