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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하면 취업은 ‘떼어놓은 당상’”

道 기술학교 개교 20주년
지자체 운영 직업훈련기관 유일
1년간 무료…평균 취업률 95%

 

경기도기술학교가 지난 15일 개교 20년을 맞은 청년이 됐다.

1995년 안산시 선감동에서 경기도립직업전문학교로 출범한 이래 2007년 현재 교명으로 개칭하고 이듬해 화성시 기산동으로 이전했다. 교육생들의 접근성과 편의를 위해서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으로 유일하다.

첨단기계학과 전기에너지학과 특수용접학과 컴퓨터시스템학과 자동차정비학과 5개 과에 8개 각 교육과정마다 30명씩 240명을 모집한다.

해마다 지원자들이 모집정원의 3배 가까이에 이른다. 기업체 재직자 재교육을 위한 야간 및 주말 산학협력교육과정도 있다. 그래서 60대 교육생도 많이 있다.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평생기술교육을 구현하려는 목적이다.

1년 간의 교육비가 전액 무료다. 기숙사도 갖춰져 있다. 게다가 요즘 젊은 학생들이 말하는 ‘취업률 깡패’다. 평균 취업률이 95%에 이른다. 명문공과대학을 뺨치는 수준이다. 사정으로 취업을 포기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100% 취업이나 다름없다. 교육생들이 몰리는 이유다. 경기도기술학교는 지난 20년간 기술인재 1만 9천명을 양성해 경기도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개교 2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경기도기술학교는 ‘우수 기술인 양성과 도민 평생기술 교육’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매년 2천명씩 앞으로 20년 간 4만명의 기술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곽태기 교장은 “경기도의 목표인 일자리 70만개 창출에 적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40명의 교수 임직원 모두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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