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배려, 이해’ 세 단어 모두 사전적 의미는 다르나 넓은 의미에서 보면 서로간에 다름을 인정하고, 오해의 소지를 없애거나 없애기 위해 마음을 쓴다는 뜻일 것이다. 이는 매년 5월20일 열리는 세계인의 날 행사 취지와 부합한다. 즉, 민족적·문화적 배경이 다름을 인정,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외국인 주민은 150만여명, 이 가운데 49만여명이 경기도내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사회는 아직 이들에 대한 편견 뿐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할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바로 이들과 우리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또 소통이나 이해도 하려하지 못해서다. 경기도가 세계인의 날을 맞아 마련한 기념행사는 바로 이같은 소통과 이해를 통해 도민과 외국인 주민간 편견을 깨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 열린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함이다./특별취재팀
17일 경기도청, 경기도의회 대회의실 등에서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을 비롯해 ‘제6회 전국 다문화 말하기 대회’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중국 자조모임 ‘행복한 우리가족’ 팀이 중국 의상 쇼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눈길 베트남 자조모임 ‘천사드림’ 팀이 한치의 오차도 없는 군무로 베트남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다.
베트남 전통의상을 갖춘 참가팀이 소품을 이용한 베트남 전통무용을 추며, 축하공연을 펼치고 있다.
필리핀 자조모임 ‘필리핀 공연단’ 팀이 흥겨운 장단에 맞춰 필리핀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다문화 TOP 선발대회’ 단체줄넘기 게임 참가자들이 호흡을 맞춰 하늘 높이 뛰고 있다.
‘ 다문화 TOP 선발대회’ 훌라후프 많이 돌리기 게임 참가자들이 각종 미션을 수행하며 유연함을 뽐내고 있다.
휴일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한 어린이가 조심스레 아름다운 비눗방울을 만들고 있다.
‘경기도 알기 O.X 퀴즈대회’에서 탈락한 참가자들이 패자부활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