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의 최창원 박사(34)가 미국 마르퀴스 후즈 후 세계 인명사전에 등재된데 이어 영국 케임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에서 발행하는 '2004년 올해의 세계 과학자 (International Scientist of the Year 2004)'에 선정됐다고 농진청이 13일 밝혔다.
반추동물 질소대사 전문가인 최창원 박사는 세계 최초로 반추동물 제 3위의 용해성 질소 검량에 성공해 반추위 내 단백질의 분해율과 관련한 기존 학설의 오류를 지적하고, 검증한 것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올해의 세계 과학자에 선정됐다.
최 박사는 지난 1996년부터 영국의 Hannah 연구소와 핀란드 MTT연구소에서 체내 질소 이용률 증진과 관련한 유럽공동개발기구의 국가간 공동프로젝트에 참가했으며, 최근 수년간 관련분야의 논문 20여편을 SCI급 국제학술지 및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