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언론인클럽은 26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모바일시대, 뉴스 유통의 성공모델은’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조영신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의 발제와 홍문기 한세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경기지역 내 오피니언 리더와 회원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발제에 나선 조영신 박사는 “네덜란드의 브랜들이라는 사이트의 경우 독자들이 패키지가 아닌 싱글로 소비하는 형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뉴스사업자나 신문사업자는 소비자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 개발에 우선 나서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찬희 공공미디어연구소 연구위원은 “포털이 뉴스유통창구로 기능한 지 10년이 지나는 동안 지나칠 정도로 포털에만 의존하면서 인터넷과 저널리즘이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면서 “지역뉴스 생산자인 지역언론들만의 유통 플랫폼을 모색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