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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화학기업 줄줄이 경기도行 道, OLED분야 글로벌 중심 부상

독일 머크사, 705만 유로 투자
평택 포승산단 ‘연구시설’ 설립
日 NEG 등 3개 업체도 가동 중
도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도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의 세계적 화학기업들이 속속 경기도에 둥지를 틀어 주목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독일 머크(MERCK)사는 이날 705만 유로를 투자해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했다.

머크사는 347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학·의약기업으로 팽택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에는 106억원의 투자가 이뤄져 액정연구기술과 생산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머크사는 LCD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평택 포승산업단지 내에 24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세계적 디스플레이 기업인 삼성과 LG가 있어 해외기업의 관심이 많다”라며 “머크사의 투자로 경기도는 지난 2012년 이후 OLED분야에서 4번째 해외기업 유치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내에는 일본 NEG(일본전기초자), 이데미쯔코산, 독일 바스프(BASF)사 등 지난 2012년 이후 OLED 관련 3개 기업이 연이어 입주했다.

일본 NEG는 OLE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제작하는 회사로 현재 경기북부 파주 당동산업단지에 약 7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일본 이데미쯔코산은 유기발광물질 제조업체로 역시 경기북부 파주당동산업단지에 2천800만달러 들여 자리를 잡았다.

독일 바스프(BASF)사는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수원)에 2천340만 유로를 투자해 연구소를 설립했다.

김경한 경기도 국제협력관은 “NEG, 바스프 등 글로벌 기업들의 가세로 세계적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지가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내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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