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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발카공업㈜, 평택 오성산단에 670만弗 투자

南지사- 평택부시장- 발카공업 사장 협약서 서명
산단내 공장 증설해 ‘반도체장비용물질’ 생산 예정

 

일본 반도체 부품 제조회사인 발카공업㈜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약 670만달러(한화 약 74억원) 규모로 공장을 증설한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상균 평택부시장, 타키사와 토시카즈(瀧澤 利一) 발카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2일 평택 오성산업단지 내 발카코리아 공장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발카공업은 지난해 3월 기준 매출액 400억2천100만엔, 직원 1천658명을 보유한 대기업으로 해외 6개국에 지사를 둔 세계적 기업이다.

지난 2012년 7월 발카공업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씰(Seal) 제품을 한국에서 제조하기 위해 경기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고 평택시 오성산업단지에 공장을 세운 바 있다.

이번 확대 투자는 최근 삼성전자의 고덕산업단지 조성과 LG전자의 진위2산단 조성 등 국내 반도체 관련 업체들의 투자가 확대되자, 이에 발맞춘 시설 투자로 알려졌다.

발카공업은 이번 증액을 통해 평택 오성산업단지 내 공장 인근 부지(약 5천723.9㎡)에 공장을 증설해 반도체 장비용 엘라스토머 씰(상온에서 고무탄성을 나타내는 고분자 물질)을 생산할 예정이다.

남 지사는 이날 “발카사의 증액 투자 결정은 경기도의 투자 환경이 얼마나 우수한지를 기업이 직접 체감하고 인정했다는 반증”이라며 “이번 증액 투자를 계기로 일본 기업들이 향후 더 많은 투자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타키사와 사장은 “경기도의 투자환경은 별다른 고민 없이 증액 투자를 결정할 만큼 우수하다. 해외 수출 분량도 경기도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평택 오성산업단지는 인근에 위치한 현곡산업단지와 함께 일본의 반도체 및 LCD기업이 70% 이상 차지하는 도내 대표적인 반도체 및 LCD 클러스터 지역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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