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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하나로 통합한다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
안전 농산물 공급 등 개선안 마련
“공급업체 선정방식 변경안 수용”

경기도가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8일 도는 최근 학교급식 관련 전문가 회의와 경기도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친환경 학교급식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는 ▲광역급식 체계구축 ▲관내 농산물 비중확대 ▲안전농산물공급 ▲공급가격 적정성 확보 ▲공급업체 운영방식 개선 등 모두 5가지 분야가 담겼다.

도는 우선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 설립에 나선다.

도와 경기농림재단, 도교육청, 시·군으로 분산돼 공급되는 학교급식 관련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서다.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센터가 설립되면 학교급식 식재료의 구입경로가 단순해져 양질의 식재료를 학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농축수산물과 가공품은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 통합 전산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학부모에게 학교급식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내 농산물 비중은 확대시킨다.

도는 도내 생산이 가능한 품목에 대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급식미를 경기미로만 공급하기로 했다.

또 부적합 농산물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 자체 잔류농약 검사 건수를 확대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서울·인천시에서 분석한 정보를 상호 공유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이외에 공급업체 운영방식은 현 1년 단위의 계약을 2~3년으로 연장하고, 클레임 발생이 많은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물량 감축 등 벌칙을 부과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개선안은 그간 제기된 학교급식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과 지난해 감사원이 제시한 학교급식 공급업체 선정방식 변경안을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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