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8.7℃
  • 흐림강릉 34.2℃
  • 흐림서울 30.3℃
  • 구름많음대전 32.3℃
  • 구름많음대구 33.9℃
  • 맑음울산 31.5℃
  • 구름조금광주 30.8℃
  • 맑음부산 30.7℃
  • 구름조금고창 31.7℃
  • 맑음제주 31.8℃
  • 구름많음강화 27.8℃
  • 구름많음보은 32.1℃
  • 구름많음금산 31.5℃
  • 맑음강진군 31.0℃
  • 구름조금경주시 33.6℃
  • 구름조금거제 29.2℃
기상청 제공

道메르스본부, 도지사·교육감 공동체제로 격상

사회부지사 주재 매일 아침 시·군과 영상회의 개최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도립의료원 수원병원 지정
道병원협회 전문인력 지원… 평택에 보건인력 파견

경기도가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의 지위를 도지사와 도교육감 공동본부장체제로 격상한다.

또 메르스 치료를 위해 도와 도내 의료기관이 공조하는 후속대책도 마련됐다.

도는 8일 오전 도청 상황실에서 메르스 예방대응을 위한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열고 ‘도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를 남경필 도지사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공동본부장체제로 격상시켰다.

이에 따라 메르스 종합관리대책본부의 기구가 확대된다.

메르스 확산 저지를 위해 도와 도교육청, 시·군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조치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와 박수영 행정1부지사는 각각 방역대책 부본부장·행정지원 부본부장을, 김원찬 1부교육감과 강태석 재난안전본부장은 각각 교육안전 부본부장·안전 부본부장을 맡는다.

도는 매일 오전 8시 30분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 주재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9개 시 부단체장과 보건소장, 교육지청장이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자가격리자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일손이 부족한 평택시에는 인근 성남, 안양, 광명, 광주 등 14개 시·군에서 39명의 보건소 직원을 지원한다.

메르스 치료를 위한 민·관 네트워크도 가동한다.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이 모니터링 대상자를 전담 치료하는 ‘경기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운영되며, 경기도병원협회는 소속 병원 감염내과 중심의 전문인력과 첨단장비를 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 지원한다.

감염병 관리기관으로 지정하는 민간병원은 소요경비(운영비)를 도가 지원한다.

도는 기존 4인~8인 병실을 1인 격리병상으로 운영하면서 발생하는 운영비를 재난관리기금 520억원과 예비비 583억원 등의 예산을 통해 지원할 방침이다.

남 지사는 “여야 대표 간 회담, 중앙과 지자체의 협력이 경기도와 교육청, 의회, 전문가들의 협업으로부터 시작됐다”라면서 “그동안 조금 미흡할 수 있었던 시·군과의 정보공유와 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정례회의를 오늘부터 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