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이달부터 폭염구급차를 운영하는 등 폭염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폭염구급차’ 222대를 운영, 온열질환자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에 나선다.
폭염구급차는 열손상 환자용 응급처치 장비인 얼음조끼를 비롯해 얼음팩, 생리식염수 등 9종의 구급장비를 구비하고 있다.
또 119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온열질환자 치료 가능 병원 현황을 철저히 파악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 치료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지난해 발생한 폭염구급차 처치 환자 수는 3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63명에 비해 줄어든 수치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더위에 약한 노약자들과 어린이들은 가급적 낮 시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