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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메르스 의료진에 질높은 방호장비 지급

안면보호구에 호흡장치 부착
수원병원에 C등급 장비 보급

경기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료진에 높은 등급의 보호장비를 지급한다.

도는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을 위해 레벨 C등급과 D등급의 의료진 방호장비, 소독약품 등을 구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구매가 완료되는 대로 메르스환자 중점치료센터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산하 수원병원에 C등급의 방호장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수원병원은 18명의 메르스 환자(확진자 8명)가 음압병동 등에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곳이다.

이 곳에서는 의료진 126명이 3교대로 근무중이다.

도 관계자는 “수원병원에서는 의료진이 D등급의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메르스 환자를 돌보고 있는데, 최근 방호복을 입은 간호사가 메르스에 감염된 사례가 발생해 추가로 높은 등급의 방호장비를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국내 메르스 의료진의 보호장비는 대부분 세계보건기구(WHO)의 방호장비 기준 중 최하위인 D등급이다.

보호장비는 보통 전신 방호복과 안면 보호 장비, 장갑, 덧신 등으로 이뤄진다.

C등급은 방수가 되는 이중 덧신 이중 장갑을 착용하지만, D등급은 방수 기능이 없는 일반 덧신과 장갑 등으로 구성된다.

또 C등급에는 안면보호구에 이산화탄소를 걸러주는 호흡 장치가 부착된다.

한편, 도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기도 메르스 발생환자가 전날 61명에서 4명이 증가한 65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퇴원자는 14명, 사망자는 5명이고 나머지 46명이 치료중이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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