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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행감 출석요구 받은 박찬호

야구공원조성 사업 추진 불투명
시의회, 참고인 신분으로 요청

동두천시의회가 지난 6일부터 2015년 행정사무감사를 열고 있는 가운데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가 박찬호 전 선수에게 의회 출석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 사업 시행사인 소요산 야구공원㈜가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박찬호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에 오는 14일 시 도시과 행정사무 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나와 줄 것을 요청했다.

박찬호 야구공원은 사업초기 유명 야구선수인 박찬호 전 선수가 본인 이름을 딴 야구공원 조성에 참여하는 것으로 경기도와 동두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에도 불구하고 사업비를 마련하지 못해 사업이 백지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시는 시 예산 21억여원을 투입해 평화로에서부터 사업부지까지 진입도로 개설을 완료했다.

시행사는 대체산림자원조성비와 농지전용비 등 총 14억1천700만원의 납부기한을 두차례에 걸쳐 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납부하지 못하였다.

또한 시행사는 이 사업의 계속 추진을 위해 지난 7일 대표자 변경하고 사업기한 내년 7월 까지 연장해 줄 것을 관련부서에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부서 간 협의를 거쳐 연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찬호 야구공원은 지난해 기공식을 갖고 올 7월 완공을 목표로 상봉암동 산 6번지 일원 약 33만3천㎡에 330여억원을 들여 야구장 7면, 타격연습장 50타석, 실내연습장, 편의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종합 스포츠센터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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