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생필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가계 부담이 가중 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가 수원시내 대형판매업소 2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1월 생필품 가격조사’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일부품목은 지난달에 비해 최고 297.72%까지 올랐다.
특히, 사과, 배, 쇠고기, 돼지고기 등 제수 용품 중심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의 공급은 한정돼 있지만 수요가 크게 늘어 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사과(300g, 상품)는 지난달 평균 1천336원이었지만 315원 오른 1천651원으로 상승률 23.56%를 보였다.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은 한달사이 1천200원에서 1천100원이나 오른 2천300원으로 9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배(600g, 상품)는 지난달 평균 2천590원에서 483원 오른 3천73원으로 상승률 18.65%를 나타냈다.
이마트 수원점은 배가 지난달 1천990원이었지만 1천990원 올라 한달 사이 100% 상승률을 기록했다.
고등어(30cm, 1마리)는 1천706원에서 383원 올라 2천89원으로 상승률 22.47%, 애호박(중, 1개)은 1천723원에서 293원 오른 2천15원으로 상승률 16.59% 보였다. 고등어의 경우 이마트가 한달사이 990원에서 100% 오른 1980원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보였으며, 애호박의 경우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이 한달사이 980원에서 1천530원이나 올라 상승률 155%를 보였다.
물오징어는 1천324원에서 183원 올라 1천324원으로 상승률 13.84%, 쇠고기(100g, 상등급)는 4천710원에서 299원 올라 5천18원으로 상승률 6.34%를 나타냈다.
물오징어의 경우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이 한달사이 1천310원이나 올라 297.7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쇠고기(100g)의 경우 북수원 홈플러스가 1천300원이나 오른 5천680원으로 상승률 29.8%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