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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애기는 어떻게 태여나지? 무지개는 왜 일곱가지 색임당?”

‘호기심 과학실험 체험센터’
쏟아지는 질문 한방에 해결

 

“엄마,애기는 어떻게 태여나?”

“아빠, 무지개는 왜 일곱가지 색임당?”

어린아이들을 둔 부모라면 밑도 끝도 없이 계속 쏟아지는 아이들의 질문에 난감한 상황에 놓이거나 괴로움에 몸부림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이들의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한방에 해결해줄 해결사가 떴다. 바로 올 7월 중순부터 운영된 ‘호기심 과학실험 체험쎈터’이다.

5일, 연길시공원소학교 부근에 자리잡은 체험쎈터를 찾았을 때 의사복을 차려입은 앙증맞은 어린이들이 한창 생명과학실험수업을 듣고있었다.

“친구들~인체란 무엇인지 아나요?”

교원의 물음에 어떤 어린이들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인체모형을 들고 이리저리 살피는가 하면 어떤 어린이들은 자신의 머리를 톡톡 두드려보기도 한다.

“친구들, 우리의 몸에는 여러가지 장기가 있어요. 그중 간은 우리가 먹은 음식들을 해독하는 작용을 하지요. 깨끗하지 못한 음식을 많이 먹으면 간이 힘들어한답니다.”

교원의 말에 어린이들은 머리를 끄덕인다.

6세부터 11세 사이의 아이들을 대상한 이 쎈터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과학현상과 생명현상을 자기 눈으로 보고 자기 손으로 만지면서 지식점을 배워주고 생활속의 일상지식과 안전상식들을 습득시킨다. 이 쎈터에서는 기초과학, 생명체탐구, 신체과학, 동물과학, 식물과학 등 어린이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호기심 100여가지 주제를 골라 실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풀어준다.

체험쎈터의 주임 리화씨는 6세부터 11세 사이가 가장 호기심이 많은 년령단계이기에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많이 자극하고 잘 이끌어주어야 한다고 피로하였다. 리화씨는 “창의적인 사람은 현실이거나 어떠한 현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끊임없이 ‘왜?’라는 질문을 하고 또 고민하며 발전합니다. 그만큼 호기심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지요”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오늘 체험한 프로그램에서 보다싶이 과학을 일상생활과 접목시켜 어린이들이 뼈모형을 직접 만져보면서 키가 자라나는 원리를 알게 하고 뼈가 튼튼하게 자라려면 어떤 음식을 많이 먹고 어떤 음식은 먹지 말아야 하는가를 알게 하여 옳바른 음식습관을 키울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아들 두명을 체험쎈터에 보내고있는 손설화씨는 “저희 아들이 생명과학쪽에 호기심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희로서는 전업적인 지식이 부족하기에 배워줄 방법이 없었는데 체험쎈터에서는 정규적인 상식들을 습득할수 있지요”라며 아들도 매일매일 신기한 비밀들을 알아가 너무 기뻐한다고 말한다.

연길시연신소학교 1학년에 다니고있는 최준하학생의 어머니 김향숙씨도 “과학이라고 하면 보통 우리의 생활과 멀리 떨어진 느낌이 나잖아요.하지만 체험쎈터에서는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하여 지식을 습득함에 있어 거부감이 들지 않고 지식면을 넓힐수 있다”며 일거량득의 좋은 기회라고 하였다.

/글·사진=김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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