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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 평화공원 조성 급제동

파주시 민통선내 도라산역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도라산 평화공원 조성사업이 군(軍) 협의 과정에서 안보상의 이유로 동의를 얻지 못해 전면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경기도 제2청은 관할 군부대가 공원조성 사업에 대한 여러 여건을 검토한 결과, 경계상의 어려움, 과다한 인력 투입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로 부동의 처리됐음을 최근 통보해 왔다고 27일 밝혔다.
제2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5월 발주한 도라산 평화공원 조성 타당성 용역 중단을 연장하는 한편 대안 마련에 나섰다.
이 때문에 2006년말 완공 예정이던 도라산 평화공원 조성 사업의 기본 구상안 전면 수정과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졌으며 평화공원을 포함한 도라산 평화관광벨트사업도 차질을 빚게됐다.
도라산 평화공원 조성은 지난 2002년 4월 부시 미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올 상반기 착공, 2006년말 완공 목표로 추진돼 왔으며 도라산역 일대 10만여평에 평화광장, 전쟁 테마파크 등을 갖춰 세계적인 안보관광 코스로 꾸민다는 복안아래 추진돼 왔다.
제2청은 이를 위해 올해 토지 매입비 등 100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제2청 관계자는 "사업 예정 부지가 민통선 지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군과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달말까지 대안을 마련, 수정안을 확정한 뒤 관할 군부대와 재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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