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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초·중·고교 93.2% ‘사계절 방학’

단기방학 창의적 체험활동 기회
교장 재량휴업일 4일 이상 실시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교의 93.2%가 사계절방학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사계절방학은 기존 여름과 겨울에 편중된 방학을 4분기로 분산함으로써 학습과 휴식의 균형을 통한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하고 다양한 체험 기회 및 학습 보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정책이다.

공휴일 및 주말을 포함 학교장 재량휴업일을 연속 4일 이상 실시하는 사계절방학 운영교는 초등학교 97.2%, 중학교 93.8%, 고등학교 82.1% 등 총 93.2%다.

봄 단기방학은 대부분 5월 초순, 가을 단기 방학은 추석연휴에서 10월 초순까지 학교에 따라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봄·가을 단기방학을 7일에서 10일까지 실시하는 시범운영교는 98교(초 53교, 중 32교, 고 13교)다.

도교육청은 사계절방학 확산을 위해 지난 15일 도교육청 사일륙홀에서 ‘사계절방학 시범운영교 담당자 협의회’를 갖고 운영 사례 나눔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김재엄(평택 팽성초) 교사는 봄·가을 단기방학 운영 사례를 소개하면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방학 계획을 세우고 실천함으로써 서로 대화하고 이해하는 좋은 계기인 만큼, 학생들의 사계절방학에 학부모들의 직장 휴가가 자유로울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지영(고양 고양중) 교사는 “단기방학은 다양한 진로진학 체험과 학기 중에 배운 학습내용을 학생 스스로 내면화하고 보충·심화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들이 각종 체험활동을 하고 와서 더욱 활기차게 수업에 임하게 되어 수업분위기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참석교사들은 분임토론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사계절방학 기간 중 맞벌이 가정 자녀나 기타 등교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의 운영, 안전 대책의 마련, 인근학교 간 학사일정 연계 등에 대해 깊이있게 의견을 나눴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분기별로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가족 간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의 기회가 늘어나면서 학습무기력이 해소돼 교육과정 정상화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시범학교의 선도적인 운영으로 사계절방학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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