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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행정결재 체계 대폭 개선

과천시가 신속한 업무처리와 책임행정 구현을 위해 시장 결재비율을 낮추고 실·과장에게 전결사항을 위임하는 등 결재체계를 대폭 개선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신설업무가 해마다 증가해 현 시정운영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보고 시장에게 편중된 결제단계를 부시장과 실·과장으로 대폭 하향 조정키로 했다.
이를 위해 사무전결처리규칙을 193건 신설하면서 95건 삭제, 39건 변경을 통해 전체 사무처리비율중 179건(14%)을 차지하는 시장결제비율을 114건(8%)으로 낮췄다. 대신 부시장은 종전 167건(13%)에서 213건(15.4%), 실·과장은 10% 이상(848→901건) 결제비율을 높혔고 담당급(계장)은 7%에서 10%(88→145건)로 상향조정을 했다.
전결위임사항을 개략적으로 살펴보면 시의회 임시회 소집 및 위원회 개최요구와 주요 투자사업 우선순위 결정, 행정정보공개 결정통지 등의 업무가 시장에서 부시장으로 옮겨갔고 세수입 목표액설정, 세외수입원 발굴 등의 사무가 부시장에서 실·과장 전결로 처리된다.
또 계량기 검사와 불법농산물 유통단속 등 단순 확인업무는 과장에서 계장전결로 처리한다.
시는 이번 조치로 모든 결제과정이 2∼3단계로 줄어들어 행정추진에 탄력과 책임행정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실·과장중심의 행정체제 개편은 성공여부에 따라 타 시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업무의 하향조정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절약된 시간에 1인 1회 이상 현장방문을 추진해 민생해결에 주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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