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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대규모 농수산유통센터 건립

농협, 800억 들여 2018년 완공
운정신도시에 2만6572㎡ 규모

오는 2018년 파주 운정신도시에 경기지역 다섯번 째 농산물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선다.

도내에선 고양, 성남에 이어 세번째로 크며, 예상되는 총매출 규모도 520억여원에 이른다.

23일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파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파주사업본부와 ‘파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파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는 파주 운정신도시 유통지원 시설부지 2만6천572㎡에 지상 3층, 건축연면적 1만7천190㎡ 규모로 지어진다.

농협중앙회가 LH 파주본부로부터 해당 건립부지를 사들여 유통센터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총 사업비는 800억원이며, 내년 하반기께 공사를 시작해 2018년 상반기중 완공 목표다.

유통센터에는 농산물 판매장, 로컬푸드 직매장, 식자재 매장, 도매집배송장 등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농협은 국내 농축산물 판매 확대로 수도권 서북부지역 농업인들의 소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수도권 서북부지역에 전국 16번째 농산물 유통판매 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지역 농축산물 판매확대를 통한 농업인 실익증대 및 농가부채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파주시도 이번 유통센터 유치로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유통센터가 문을 열면 500여 명 일자리 창출, 농산물 연간 총매출 525억원(농업인 순소득 80억원) 등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도내 세번째 규모의 농수산물유통센터가 세워지면 6만여 파주 농업인은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 일자리도 늘어나는 한편 시민에게도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 2000년 처음 문을 연 성남농산물유통센터를 비롯해 고양, 수원, 삼송 등 모두 4개의 농산물유통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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