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미래창조과학부·금융위원회·부산광역시 등과 함께 올해 ‘재도전 지원사업’을 통합 공고하고 사업별로 이르면 이달 25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사업 규모는 중기청 기준 2천72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530억원(24.1%) 늘었다. 이번에 통합 공고된 사업은 경영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의 위기극복(Turn-around) 지원사업과, 사업 실패 후 다시 창업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재창업(Re-startup) 지원사업으로 나뉜다. 위기극복 지원사업 가운데는 기업이 회생절차에 들어갈 때부터 자문 등을 돕는 ‘회생 컨설팅’, 전문가 자문을 통해 부실요인을 개선하게 해주는 ‘사전 부실 예방지원’ 등이 포함된다. 재창업 지원사업으로는 재창업 교육부터 사업화까지 평가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패키지형 재도전 지원’과 등이 진행된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국농어촌공사가 475만 달러 규모의 해외 재해예방사업 관련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필리핀 정부가 9천69만달러(약 1천90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구(EDCF) 차관으로 추진하는 ‘팜팡가주 통합재난위험 감축 및 기후변화적응사업’의 설계와 감리를 수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해 예방을 위한 것으로 팜팡가주 4개 하천에 하도준설, 홍수방지용 둑·교량 축조, 배수문 개보수 등이 이뤄진다. /윤현민기자 hmyun91@
농협 수원유통센터(하나로마트)는 이달 22일부터 내달 7일까지 ‘설 선물세트 할인대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행사에서 과일·축수산·가공 및 생활용품 등 600여개 설 선물세트가 최대 66% 할인 판매된다. 우선 2만~4만원의 ‘뜨라네 명품감귤’, ‘뜨라네 프리미엄 잎 맞춤배’, ‘뜨라네 GAP 프리미엄 사과’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또, 알뜰족을 위한 1만∼2만원의 실속형 가공생활용품 선물센트도 준비했다. 우수농가에서 고품질의 사과·배·한라봉 등을 엄선한 명인·명작 과일 선물세트, 친환경 농산물인 ‘아침마루’ 사과·배 선물세트도 판다. 명품 한우·한돈 선물세트도 함께 선보인다. ‘한우 프리미엄 수(秀) 갈비 2호’ 선물세트 등은 NH, KB, 현대, 롯데, 하나 등 5대 신용카드로 사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상품에 따라 신용카드 할인, 추가 덤, 상품권 증정 등을 통해 66%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최근 하얏트 호텔의 국내 고객정보 유츌 사태 이후 도내 호텔들도 일제히 정보 보안 강화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은 올 초부터 호텔 레스토랑과 뷔페식당을 중심으로 카드결제 시스템을 정비중이다. 지난 달 세계 굴지의 호텔체인 그룹인 하얏트에서 고객 카드결제 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된데 따른 대응조치다. 당시 외신(월스트리트저널)은 전 세계 50여개국 250개 하얏트호텔에서 지난해 8월 13일부터 12월 8일까지 고객의 카드 결제 데이터에 승인받지 않은 접속이 있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파크하얏트서울(강남구), 그랜드하얏트인천, 파크하얏트부산, 하얏트리젠시제주, 그랜드하얏트서울(용산) 등 5곳이 포함됐다. 대부분의 정보 유출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발견됐으며, 스파와 골프숍, 주차장 등에서도 일부 있었다. 하지만, 하얏트 그룹은 피해규모에 대해선 입을 굳게 닫았다. 호텔별 하루 평균 이용객이 10만~15만명인 걸 감안하면 피해액이 수 천억원이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했다. 이에 이비스 호텔 측도 식음료, 객실, 부대시설 등 결제가 이뤄지는 전 부문의 보안시스템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도 객실예약을 위한 인터넷 결제와 카드
미래부 등 6개부처 업무보고 경기도 판교 등지에 국·내외 신생 벤처기업이 한데 모이는 아시아판 실리콘 밸리가 들어선다. IT, 의료, 문화, 예술 등 분야를 망라한 전 세계 벤처기업인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꽃 피우겠다는 게 정부 구상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등 6개 정부부처는 18일 이런 내용을 담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선, 미래부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중소기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확산시키고 지역전략산업을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 판교와 서울 상암에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융합 사례로 창업·문화콘텐츠 허브를 건설할 예정이다. 판교는 스타트업의 창업과 해외 진출,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창업이민(국내 정착) 등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전 세계의 창업자들을 흡수해 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기술이 사업화로 꽃필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또, 의료에도 한류 바람을 일으켜 외국인환자 40만명을 유치, 세계 50위권 제약기업 육성에 나선다. 복지부는 외국인환자 40만명 유치를 목표로, 도서·벽지나 농어촌, 군부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30년 이상을 내다보는 명문 장수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기술인증 지원, 금융결제 교육, 지원시책 안내 등 맞춤형 지원으로 업계의 평가도 꽤 높다. 18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순일산업 등 13개 업체를 동행기업으로 선정, 경영애로 해결 등을 위한 전담 직원을 배치해 운영중이다. 동행기업은 지난 1996년 중소기업청 개청과 함께 문을 연 업체 가운데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성장경로를 꾸준히 추적하고 관리해 중소기업의 표준모델이 되도록 하는 게 당초 취지다. 현재 1개 부서가 2개 업체씩 맡아 기업현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기업성장에 필요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경영애로 해결에 구슬땀을 흘리는 전담직원의 노력에 따른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의료장비 제조업체 인포피아는 중기청의 도움으로 융복합기술개발사업자에 선정됐다. 이어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수출판로 개척에 필요한 인증까지 획득하며 승승장구했다. 그 결과 연간매출도 2014년 509억3천900만원에서 지난해 548억2천만원으로 8% 가량 늘었다. 또, LCD 장비를 만드는 위아코퍼레이션도 중
중소기업청은 설을 맞아 이달 22일부터 28일까지 ‘나들가게(골목슈퍼) 공동세일전’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9월 세일 때의 2배인 760여개 나들가게가 참여한다. 행사기간에는 식용유·참기름·튀김가루·음료 등 설에 많이 팔리는 135개 상품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나온다. 나들가게 상품 공급사뿐 아니라 나들가게협의회가 선정한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상품 공급에 참여하기로 했다. 행사 점포에서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은 종이호일 등 사은품도 받을 수 있다. /윤현민기자 hmyun91@
NH농협은행은 작년 한 해 동안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한 금액이 101억원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 사기 행위로 의심되는 거래를 추적하는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을 통해 80억원, 송금 후 지급 정지 등의 과정을 거쳐 12억원의 피해를 각각 막았다. 보이스피싱 전화에 속아 은행 창구에서 송금하려는 고객을 설득해 9억원의 피해도 예방했다. 직원들이 경찰과 함께 창구에서 검거한 보이스피싱 사기범은 41명에 달한다. /윤현민기자 hmyun91@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이 대·중소기업간 불공정 해소와 소상공인의 안정적 발전을 도모하는 균형 정책이야말로 시대적 소명이라고 강조했다. 한 청장은 18일 이임식에서 “현 정부는 출범 당시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국정운영 기조로 제시하면서 어느때보다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이는 지금의 현실에 비춰 중소기업 발전을 통한 경제성장과 사회 안정의 필요성을 역설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 청장은 앞으로 대·중소기업의 균형 발전 정책을 더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임기간) 창업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이 창조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면서 대·중소기업간 불공정·불균형을 해소하고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균형 정책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발전을 통한 국민행복을 실현하려면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는 필히 해결하고 달성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이며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달 중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도 재임 기간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 기술인력 빼가기 등 대·중소기업의 불공정 거래와 불균형 문제를 더 효과적으로 해소하지 못한 점을 꼽았다. 한 청장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 3월에 취임한 뒤 2년 10개월
구리전통시장, 양평 물맑은시장 라디오 방송시스템 구축 운영 상인 등이 DJ로 활약… 시장 전광판에 ‘보이는 라디오’ 송출 시장 한달 매출 전년보다 10% 증가… 방문객도 17%이상 늘어 경기지역 전통시장이 자체운영 라디오 방송으로 방문객과 매출 면에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특히 상인들 스스로 부스를 차려 DJ로 나서는 모습에 주변 호응도 높아 매출도 1년새 수 십억원이 늘었다. 18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인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구리전통시장, 양평 물맑은시장 등 2곳에서 디자인·ICT융합 사업과 기반 설비를 통해 라디오 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이를 위해 시장 내에 라디오 부스를 마련했으며, 상인과 일반시민, 다문화가족 등이 DJ로 활약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심리 및 행정상담, 유모코너, 레크레이션, 음악실 등 비교적 다양하게 편성했다. 방송은 월~금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4시까지 전광판과 시장 곳곳에 설치된 70개의 스피커를 통해 송출된다. 시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DJ들의 생생한 방송 모습까지 전달돼 방문객들의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