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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조류독감 '모르쇠'

조류독감과 광우병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국가에서 제조한 개사료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제3의 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본보 취재팀이 현장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수원시내 할인점에서 태국산, 미국산 개사료를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코코저키, 사시미 슬라이스 등 닭고기, 가금 부산물을 주원료로 하는 18가지의 애완용 개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애완용 개간식은 중국에서 제조해 수입됐으나 재료의 원산지 표기는 전혀하고 있지 않아 소비자들은 제품의 정보를 제대로 알 수 없는 실정이다.
또 매장내에 태국산 애견 사료업체인 페디그리가 제조한 개 사료 및 간식을 판매하고 있다.
개 사료인 미국산 퍼피 메뉴는 육분, 동물성 지방, 치즈, 밀가루 등을 원료로 하고 있으나 육의 종류와 원산지 표기를 하지 않고 있다.
이마트 역시 미국에서 제조한 알포쇠고기 야채캔을 판매하고 있다.
네슬레에서 제조한 알포쇠고기 야채캔은 쇠고기, 닭고기를 주원료로 하고 있으며, 육수, 육류 부산물을을 원료로 하고 있다.
광우병의 경우 소의 부산물을 위험물질로 정하고 있지만 개 사료에 포함돼 개에게는 무방비 상태이다.
도 관계자는 “유통되고 있는 사료들은 광우병이나 조류독감 파동 이전에 수입된 제품이라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뼈를 포함한 부산물을 포함한 경우는 세관에서 반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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