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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임기 4개월의 시의회의장 보궐선거전에 박 터진다”
4.15 총선을 앞두고 내달 13일 수원시의회 김종렬 의장이 사퇴하게 됨에 따라 치러질 제7대 시의회의장 보궐선거에 4선 의원 3명과 재선 의원 1명 등 4명이 박 터지는 선거전을 벌이게 됐다.
특히 이들 후보는 7대 전반기 의장의 잔여임기가 불과 4개월이지만 2년 임기의 하반기 의장 선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계산아래 동료의원들을 상대로 물밑접촉과 표밭갈이에 나서 총선 못지않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의장 보궐선거는 4.15총선을 앞두고 공직사퇴 시한인 내달 15일 하루 전인 같은달 14일 제221회 임시회에서 김의장의 사표수리가 의결되면
같은 달 18일 경선을 통해 7대 상반기 잔여임기를 채울 새 의장을 뽑게 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보궐선거 입후보예상자는 부의장(5대 전반기)을 지낸 바 있는 송재규 의원(65.화서1동. 도시건설위)과 이근수 의원(61. 조원동 제1. 자치기획위), 안용덕 의원(69. 신안동. 재경보사위)등 4선 의원 3명과 재선의 조한식 의원(56.파장동.자치기획위) 등 4명.
4선 의원 3명은 “풍부한 경험과 관록을 바탕으로 내가 의장으로서 적임자다”라는 출사표를 내세우고 있다.
반면에 재선의 조의원은 “관록이 전부가 아니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뛸 수 있냐가 중요하다”며 의욕을 다지고 있다.
이들 4명의 입후보 예상자들은 서로 당선을 자신하며 뛰고 있다.
제7대 전반기 의장선거에서 19표를 얻어 김종렬 현 의장에 단 2표차이로 아깝게 고배를 마신 이근수 의원은 "이번만큼은 꼭 돼야 한다"는 각오로 지지기반을 넓히고 있다.
하지만 송재규의원과 안용덕 의원도 지역사회에서 오랜 기간 봉사활동과 관변단체장을 해온점과 두터운 인맥을 내세워 도전장을 내 4선의원간의 싸움에 재선인 조한식 의원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조의원은 김종렬 현 의장을 제외한 39명의 의원가운데 20명이 초선의원이라는 점과 초. 재선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무소속인 김종렬 현 의장이 당선된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들이 이처럼 피 터지는 선거전에 나선 것은 전반기 의장 잔여임기가 비록 3월부터 6월말까지 4개월에 불과하지만 2년 임기의 하반기 의장 선거전에서 그만큼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제 5대와 제 7대 전반기 의장을 한 조정환씨와 김용서 현 수원시장은 하반기 의장까지 맡는 기득권(?)을 누렸다.
한편 이들 입후보 예상자들은 공통적으로 #의원들간의 화합 #시의회의 위상정립 #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 등을 의장 당선시 최우선 과제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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