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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 봄 매장개편 '몸사린다'

실적부진 점포 대거 퇴출... 명품중심 유명브랜드만 소규모 보강

도내 백화점 업계가 지난해 대대적인 매장개편과 달리 경기침체로 소규모 봄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영업실적이 부진한 브랜드는 대거 축소시키고, 명품군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해왔지만 올 봄에는 소규모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백화점들은 명품 브래드를 대거 유치하고, 매장을 리뉴얼 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했지만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개편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최근 소비심리 위축으로 브랜드들은 백화점내 입점해 신규사업을 벌이는 것 보다 기존 점포를 운영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입점을 꺼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최근 원자재값 상승으로 전자 브랜드들이 물건가격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하지 않자 백화점들은 봄 개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지난해 25일부터 매장개편을 진행중이지만 지난해에 비해 규모를 줄일 예정이다.
유명 디자이너의 브랜드, 앤티크 소품 매장, 텔레비전 존을 형성해 명품 브랜드를 유치하고
여성 의류중 멀티캐주얼, 식기, 수예, 수입식품, 음료, 즉석조리식품 등은 축소하는 등 소규모 개편만 할 예정이다.
애경백화점 수원점은 2월 중순까지 A급 골프 브랜드만 강화시키고, 일부 유명브랜드만 보강할 계획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브랜드 별로 실적과 관련해서 소수의 브랜드만 교체하기로 했다.
벡화점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백화점 고급화를 위해 대거 명품 브랜드군을 입점시켰다”며 “올해는 안정기로 보고 있기 때문에 매장개편을 최대한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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