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군내면 하성북리 일원 35만9천825㎡(약 11만평) 부지가 용도 변경에 따른 개발 호재를 받게 됐다.
경기도는 최근 포천시가 제출한 ‘포천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변경) 결정(안)’을 지난 13일 조건부 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천 4지구 하성북리 739번지 일원 생산녹지지역 32만552㎡와 자연녹지지역 3만9천273㎡ 등 총 35만9천825㎡가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된다.
앞서 포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구리-포천 민자 고속도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용정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주변여건 변화에 따른 개발 예상지를 관리하기 위해 포천 소흘지구 등 총 5개 지구에 대해 용도지역 변경을 추진해 왔다.
포천시는 향후 해당 지역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새로 공공청사, 도로, 공원, 녹지, 주차장 등 기반시설과 단독 및 공동주택 조성 등 주거용지로 이용할 예정이다.
또 계획적 개발을 통해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구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4지구가 의결됨에 따라 무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계획적 개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포천 구도심의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