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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318호선 확포장공사 중단되나?

도의회 행감통해 부실시공 적발
공사 중단·재시공 후속조치

경기도가 추진하는 지방도 318호선 ‘남양-구장 도로확포장 공사’가 부실시공 의혹으로 중단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송영만(새정치연합·오산1) 의원은 19일 도 건설본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17일 ‘남양-구장’ 도로확포장 공사에 대한 현지 확인에서 아스콘 코아 채취 및 실험을 벌인 결과, 4곳 중 2곳이 포장 두께 기준인 28.5㎝를 넘지 못했다. 부실시공 의혹이 든다”고 주장했다.

적발된 2곳은 포장 두께가 각각 27.0㎝, 27.5㎝로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밀도 문제나 출하량 문제 등 정확한 원인 파악부터 해야 할 것”이라며 “공사중단을 포함한 후속조치 지시 등 위원회 차원의 결정이 내려 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영창(새누리·포천2) 의원도 “도의회에서 관례가 없는 첫 번째 정밀검사 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나타난 것을 감안할 때 경기도 시행 토목공사 전반에 걸쳐 부실공사 의혹이 있다”라며 도내 토목공사에 대한 전수조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이계삼 도 건설본부장은 “일부 부실시공된 부분에 대해 인정하고 자체로 부실측정을 실시해 시공사 및 감리사에 대해 벌점이나 참여제한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수 있다. 재시공을 포함해 적극 조치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지방도 318호선 ‘남양-구장 도로확포장 공사’는 약 670억원의 예산을 투입, 화성시 무송동에서 팔탄면 구장리 4.88㎞를 잇는 공사다.

지난 2009년 공사를 개시해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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