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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뭄 대비… 저수율 80%까지 끌어올린다

도, 단기·중장기 대책 마련
상습지역 대상 용수확보 추진

경기도가 내년 봄 가뭄을 대비해 약 170억원을 투입하는 등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마련했다.

도는 내년 봄 영농기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저수율 40% 미만 저수지와 가뭄 상습지역을 대상으로 용수확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와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지난 10월부터 ‘용수공급 대책 테스크포스’를 구성, 운영 중이다.

단기 대책으로 현재 저수율 40% 미만 저수지 11개소에 39억원을 투입해 간이양수장 및 연결수로 등을 설치, 저수율을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논 물 마름 현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21개 시·군 134개소 741㏊에는 130억원을 들여 농업 용수를 확보할 수 있는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양수장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북부, 서부, 동부, 남부 등 4개 권역별 중장기 대책도 추진한다.

북부권역은 군남댐을 10월에서 5월까지인 저류기간을 모내기가 끝나는 6월까지로 연장하는 방안 등을 국토부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약 1천300만t 규모의 용수의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

또 한탄강댐의 용도를 다목적댐으로 변경하면 약 3천t의 용수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는 이같은 방안이 실현되면 파주, 고양, 양주, 연천, 포천 등 1만5천여 ha의 농지가 가뭄 걱정에서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부권역은 평택지구의 노후한 용수로 115㎞를 개보수하고, 기존 20㎞ 거리의 안성천에서 양수하던 화성 사창지구를 3.7㎞ 거리의 진위천에서 양수하도록 하는 사창지구 지표수보강개발 사업을 구상 중이다.

동부권역은 남한강의 물을 끌어 농촌용수를 공급하는 이천 백신지구 사업을 오는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남부권역은 저수율이 양호한 안성 금광저수지의 물을 저수율이 낮은 마둔저수지로 보내기 위한 송수관로 연결사업을 계획 중이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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