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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지사 “한일 정상회담, 일본 고마군에서 했으면…”

日 히다카시 초청 방문 중 밝혀
道, 고마군 1300주년 행사 협력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일본 고마군에서 한일정상회담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남 지사는 21~23일 일본 히다카시(日高市) 초청으로 고구려 후손들이 정착한 고마군(高麗郡)을 방문,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이날 열린 마사희(馬射戱) 경기대회에서 “한일 간 역사적 상징성을 가진 고마군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라면서 “고마군 건군 1천300주년 행사 성공을 위해 (경기도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마군은 고구려 왕족인 약광(若光) 등 고구려인 1천799명이 고구려 멸망을 전후해 일본에 이주, 정착한 곳으로 히다카시의 옛 지명이다.

히다카시는 내년 5월에 열릴 고마군 건군 1천30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고구려 고군벽화를 토대로 복원한 마상 활쏘기 대회 ‘마사희’를 매년 열고 있다.

남 지사와 히다카시 주요인사들은 이날 오찬에 이어 고마신사를 방문해 무궁화를 기념식수하고, 고마신사 인근 고구려 관련 문화재인 성천원 등을 둘러봤다.

한편, 남 지사는 마사희 축사 이후 예정됐던 오후 일정을 취소, 예정보다 앞당긴 이날 오후 5시 비행편으로 귀국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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