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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한강변에 대규모 생태공원

양평군 양수리 한강변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4일 양평군에 따르면 군은 생태· 전원· 휴양도시를 기치로 양서면 양수리 일대 40만평에 183억원을 들여 수생식물과 생태관찰로, 철새 전망대 등을 갖춘 생태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에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오는 6월 결과가 나오면 타당성 검토와 설계 등을 거쳐 2010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두물머리 지구와 용늪, 개미기도랑 등이 포함될 생태공원에는 자연훼손시설은 최소화해 생태환경을 탐방하고 보호할 수 있는 시설만 제한적으로 들어선다.
양수리 일대는 식생조사 결과 갈대와 물억새 등 수생식물과 흰뺨검둥오리,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철새들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원예정부지가 상수원보호구역이고 공원을 조성하면 탐방객들로 인한 환경훼손 및 수질오염 우려가 높아 사업추진과정에서 환경부와 논란이 예상된다.
군 관계자는 "생태 및 접근성 등 측면에서 양수리가 가장 적지라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며 "공원조성에 따른 자연환경훼손을 막을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된다면 환경부와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1년 국토연구원 용역을 토대로 양수리 일대의 논밭을 초지와 습지로 전환하고 주변에 생태체험학습장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했으나 환경부의 제동으로 초지,습지사업만 내년에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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