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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배기가스 80% 저감 차세대 친환경 신기술 경기도서 세계 첫 상용화

道-佛 포레시아 등 투자 협약
용인 상현동에 종합연구소 설치
질소화합물 감소 기술 개발

자동차 배기가스를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경기도 서울사무소에서 프랑스 포레시아 이승규 한국법인 대표, 프레데릭 아바디(Frederic ABADIE) 아시아총괄연구소장, 정찬민 용인시장과 종합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포레시아는 연 매출 22조원, 직원 7만5천여명을 보유한 프랑스 기업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 세계 6위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이번 협약으로 포레시아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총 6천800만 달러를 투자해 국내에 산재한 연구소를 통합하고, 차세대 자동차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 융합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금은 국내에서 발생한 이익금을 재투자하는 것이다.

특히 포레시아가 개발할 친환경 차세대 배기가스 저감 및 연비향상기술 상용화연구는 세계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에서 진행된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산성비의 주요 원인이 되는 자동차 배기가스의 질소산화물(NOx)을 최대 80%까지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프랑스 대표 자동차 부품기업이 용인에 종합연구소를 설립하는 것을 매우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는 “포레시아가 국내 이익금을 재투자해 자체 원천기술의 상용화기술개발을 국내 중소기업과 추진하는 것은 한불 수교 130주년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하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알랭 베르데(Alain BERDER) 주한 프랑스 대사관 부참사관, 루까부데(Lucas BOUDET)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장도 함께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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