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서울시·인천시를 잇는 광역 심야버스 노선 3곳이 추가된다.
경기도는 광역 심야버스 노선에 ▲‘파주시 금촌↔불광역’(100번) ▲‘화성시↔양재역’(1550-1번) ▲‘강화·김포시↔부평역’(90번) 3곳을 추가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56곳의 심야버스 노선은 59곳으로 확대된다.
추가 노선들은 경기연구원의 ‘경기도 심야버스 운행체계 개선방안 연구’의 결과 및 이용수요 등을 통해 선정됐다.
이 노선들은 비교적 대중교통 서비스가 취약했던 도 외곽지역(김포, 파주, 화성)에서 왕래가 잦은 서울·인천방향으로 운행을 하게 돼 지역적으로 균형 있는 대중교통 편의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의 심야버스 이용객 수는 지난 2006년 68만명에서 2009년에는 337만명, 2014년에는 438만명까지 증가하는 등 도민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이에 도는 수도권 생활권역의 확대에 따른 통행특성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심야통행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현재 56개 노선의 광역 심야버스에 대하여 운행결손금 발생 시 적자액의 50%를 보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광역 심야버스 주 이용객이 서민 근로자인 만큼 앞으로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 심야운행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