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8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4℃
  • 구름많음강릉 35.5℃
  • 구름많음서울 30.6℃
  • 구름많음대전 33.4℃
  • 구름많음대구 34.3℃
  • 구름조금울산 33.2℃
  • 구름조금광주 32.9℃
  • 구름조금부산 31.6℃
  • 맑음고창 32.6℃
  • 구름조금제주 32.0℃
  • 구름많음강화 29.0℃
  • 구름많음보은 32.7℃
  • 구름많음금산 32.3℃
  • 맑음강진군 33.2℃
  • 구름많음경주시 35.2℃
  • 구름조금거제 30.1℃
기상청 제공

송산 국제테마파크 프로젝트 8년 만에 재개

수자공,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USK’ 선정
USK, 5조 투입 세계 5번째 유니버설스튜디오 등 조성
2020년 테마파크 운영 땐 외국관광객 연140만명 증가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프로젝트가 8년 만에 재개된다.

5조원 규모의 대규모 사업으로 화성시에 세계 2대 테마파크인 유니버설스튜디오가 들어설 전망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송산그린시티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스코리아(USK)’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국내 투자기업인 USKPH와 대우건설, 도화엔지니어링, 중국 국영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여행사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 등 5개 기업과 수자원공사, 경기도, 화성시, 산업은행 등이 참여했다.

USK 컨소시엄은 지난 9월 시행된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USK 컨소시엄은 약 5조원을 투자해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유니버설스튜디오, 한류테마파크,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송산국제테마파크에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유니버설스튜디오가 한국에 들어선다.

현재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 4개 나라에 유니버설스튜디오가 있다.

유니버설스튜디오는 미국 유명영화를 주제로 구성한 테마파크로서 미국 디즈니랜드에 이어 세계 2대 테마파크로 불린다.

송산국제테마파크가 문을 열면 한국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연 10%(140만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오는 2020년부터 송산국제테마파크가 운영되기 시작하면 연간 약 4만8천명의 고용과 6조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수자원공사는 내다봤다.

송산 국제테마파크 프로젝트는 화성시 신외동 일대 420만㎡ 부지를 복합리조트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컨소시엄 대표 주관사인 USKPH는 지난 2007년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을 추진했었다.

당시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업무협약까지 맺었으나 토지공급계약 문제로 2013년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송산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올해 국제테마파크 사업자를 선정할 때 입찰이 아닌 공모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재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USKPH가 미국 유니버설스튜디오 측과 이번 사업 계획에 유니버설스튜디오 도입을 담기로 합의했다. 사업시행자로 선정되면 라이선스 등 세부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