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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공관 ‘굿모닝 하우스’로 변신… 내년 3월 민간에 개방

잔디밭·연회장 등 결혼식장 활용

 

경기도지사 공관이 ‘굿모닝 하우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내년 3월 도민에게 개방된다.

27일 도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43-7번지에 위치한 경기도지사 공관은 올 6월부터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및 증축공사가 완료, 현재 주변을 정리하는 등의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지사 공관은 지난해 남경필 도지사가 취임한 뒤 민간에게 공관을 개방하기로 결정됐다.

공관(786㎡)은 리모델링을 통해 호스텔, 전시장, 연회장 등으로 새롭게 꾸며졌고, 1·2층 건물 전면부는 대형 유리문이 설치됐다.

전시장에는 역대 도지사의 사진, 애장품, 생활용품, 외빈 선물 등을 선보이고 잔디밭과 연회장 등은 결혼식장으로 활용된다.

공관과 카페 사이에 만든 잔디광장(535㎡)은 음악회, 연극, 인문학강좌 등 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다.

공관을 마주 보고 있는 부지 끝에는 방문객의 쉼터로 카페(238㎡)가 설치된다.

도 관계자는 “내년 1월 말까지 위탁운영 사업자를 공모한 뒤 3월 이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민간 개방에 앞서 28일 역대 도지사들을 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가진다.

참석하는 전 도지사는 손재식(16대), 이재창(23대), 심재홍(24대), 김용선(27대), 이해재(28대) 등 관선도지사 5명과 이인제(29대), 임창렬(30대) 등 민선도지사 2명이다.

손학규(31대) 전 지사와 새누리당 대구 수성 갑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문수(32∼33대) 전 지사는 정중히 불참의 뜻을 밝힌 것을 알려졌다.

남 지사는 선배 도지사 7명에게 리모델링한 공관 시설을 소개한 뒤 1시간가량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도지사 공관을 도민과 경기도 방문객에게 관광숙박시설로 제공하는 내용의 조례안이 지난달 공포됐다.

조례안에 따르면 2인 기준 객실 이용료는 5만원이고, 외국사절단을 수행하거나 도지사 및 도의회 주최·주관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는 이용료를 감면한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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