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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위험한 골목길 ‘맘’편하게 바꾼다

도, 16억 들여 4개 마을에 안전 골목길 추진… 6월 완료
범죄예방 환경 디자인 도입·보안등·CCTV 등 설치

경기도가 16억 여원을 들여 도내 4개 마을에 안전골목길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해 11월 ▲양주시 양주1동 샘내 마을 ▲가평군 조종면 현3리 마을 ▲안성시 성남1동 마을 ▲양평군 양근리 마을 등 4개 마을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하고 올 6월 완료를 목표로 사업추진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0월 사업대상지 공모에 응모한 14개 시·군 16개 마을 가운데 이들 4개 마을을 선정했다.

이 사업에는 도비 10억원과 시·군비 5억8천만원 등 총 15억8천만원이 투입된다.

양주 샘내 마을은 대형 장례식장과 군사시설 진입도로가 마을을 관통해 노인과 아동 등 보행약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도는 이 도로에 정비 사업을 비롯해 CCTV설치, 소규모 소방시설 설치, 노후담장·경계석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성시 성남동마을은 주택 노후화와 외국인 불법거주 등으로 취역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에는 CCTV와 보안등 설치, 벽화 그리기, 가스배관 정비 사업 등을 추진한다.

양평군 양근리 마을은 양평 구도심 지역으로 골목길과 후미진 곳이 많아 쓰레기 불법투기와 화재, 각종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도와 군, 주민들은 보안등과 CCTV, 안전벨 설치와 함께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접목한 벽화, 양심화분 설치,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안심콜 설치,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대한 소화전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평군 현3리 마을은 우범지역에 CCTV 설치와 마을자율방재단 순찰을 실시하고 범죄예방환경디자인(CPTED)을 도입해 담장, 공원, 꽃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부천, 파주 등에서 실시한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도 차원의 안전골목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주민 주도의 안전골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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