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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북부 10년 미래 밑그림 나왔다

道, 북부 발전 마스터 플랜 공개
4개권역 나눠 73개 사업 추진

경기도가 경기북부 활성화를 위해 향후 10년간 8조5천718억원을 들여 9개 부문, 73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14일 경기북부 10개년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은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발전의 중장기 비전을 설정하고 발전을 견인하기 위한 종합 계획이다.

이날 공개된 계획에는 경기북부를 중부권, 서부권, 북부권, 동부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 특화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중부권(의정부·양주·동두천)은 ‘북부발전신성장거점 존’(Zone)으로 정하고, 패션·섬유·가구 디자인 특화산업 육성과 반환공여지의 전략적 개발 사업 등이 계획됐다.

서부권(고양·파주)은 ‘통일산업경제발전 존’으로 설정해 테크노밸리 조성, 한류관광거점 구축, 개성공단지원 물류단지 조성 등을 추진한다.

북부권(포천·연천)은 인근 지자체인 강원도 철원군과 연계한 ‘통일생태평화 존’으로 지정하고 임진강·한탄강 세계지질공원 지정, 통일교육특구 설정, 친환경 에너지타운 조성 등을 실행한다.

동부권(구리·남양주·가평)은 인근 지자체인 강원도 춘천시와 연계해 ‘북한강 문화예술 존’으로 묶어 북한강변 문화예술 코리더 조성, 조선왕릉 역사 속 한걸음 트레킹, 느림의 미학 생활체험관 조성 등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교통(2조7천526억원) ▲산업·경제(2조4천143억) ▲환경(1조6천783억원) ▲도시 및 지역개발(5천302억원) ▲복지·교육(4천461억원) ▲남북관계(3천292억원) ▲문화·관광(3천259억원) ▲농업·농촌(952억원) ▲법·제도(비예산) 등 9개 부문 73개 사업(183개 세부사업)에 총 8조5천718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도는 1월말 최종 보고서를 각 시·군에 배부해 도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며 “2월에는 실국 및 시군 업무 담당자가 참석하는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사업별 실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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