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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대란·준예산 해법 모색 오늘 도의회 여야 대표 협상

부의장 제의로 3자 회동 성사
준예산 사태 장기화 분수령 될 듯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가 18일 보육대란과 준예산 사태 해결을 위한 재협상에 나선다.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싸움에 도내 대부분의 어린이집과 유치원들이 당장 20일부터 1월분 보육료 지급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보육대란 해결의 막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7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김현삼(안산7) 대표와 새누리당 윤태길(하남1) 대표가 18일 오후 5시 부의장실에서 협상에 들어간다.

김유임(더민주·고양5) 부의장의 제안으로 성사된 3자회동이다.

김 부의장은 20대 총선 출마로 도의회를 떠난 강득구(더민주) 전 의장을 대신해 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다.

김 부의장은 “준예산 사태와 보육대란을 이른 시일 내에 종식하기 위해 양당 대표 협상을 다시 열고 조정자로 나서기로 했다”며 “다음 주 중에는 임시회 본회의를 개회해 올해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목표”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8일 오후 2시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와 상견례 형식의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누리과정 예산 문제가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누리과정 지원대책을 지켜보고 오후 5시 양당 대표 협상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와의 회동에서 극적 합의점이 도출될 경우 여야 대표단 협상 역시 급물살을 탈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당 대표 협상에 이어 남경필 지사, 이재정 교육감과의 협의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의장은 “만약 누리과정에 대한 국비 지원 대책이 나오지 않을 경우 준예산 사태를 먼저 종식하고 이후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 협의하는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보육대란과 준예산 사태를 분리 해결하자는 주장으로 도의회 새누리당은 이같은 ‘분리론’을 거부하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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